March 2012
48 posts
메이가 가끔 어디 갔다가 입맛을 다시며 돌아올 때가 있는데
그런 날은 종종 밥도 많이 남기고 투정도 덜하곤 했다.
벌레를 잡아 먹나 싶었는데 오늘 보니
가끔 작은 도마뱀을 먹는 게 아닌가 싶다.
아기 새끼 손가락보다도 작은 도마뱀을 갖고 놀다가 딱 걸린 거다.
조금 먹기도 한 것 같은데 여튼 갖고 놀고 있는 걸 보고
갖고 놀려고 다른 동물을 죽이는 건 나쁜 일이니까
일단 잡았으면 먹어야 한다.
갖고 놀려고만 잡는 것이면 안되지만
먹으려고 잡는 거라면 괜찮다며 일장 연설.
적고 보니 이상하기도 하고 도마뱀에게는 좀 미안하지만
동물의 세계에서는 어쩔 수 없는 일이 아니겠는가.
여하튼 처음에 도마뱀과 맞딱뜨리고 후다닥 도망가던 메이였는데
어쨌거나 컸구나 적응해 가는구나 싶다.
메이도...
잠깐 깼는데..
눈을 뜬 순간 귀여운 메이 눈과 딱 마주쳐버렸다.
안심되고 행복한 순간.
메이는 그 전날 너무 놀아서
어제 몹시 피곤했던 것으로 판명
어제 그토록 자더니
오늘은 새벽부터 무한반복 우다다
메이가 자꾸 1층 가서 청소년 애들한테 앵앵 거린다. 자기랑 나이가 비슷하다고 생각하는 걸까.
February 2012
24 posts